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긴급조치 19호 (문단 편집) == 감상 포인트 == * [[핑클]]은 요정에서 거지로 급추락. 먹을게 없어서 가장 청순미녀 공주님 이미지인 [[성유리]]가 비닐하우스에서 무와 당근[* 당근을 먹을때는 이문세 오빠가 괜찮을지 걱정한다. 당시까지 20여년간 이문세 별명이 당근을 먹는 말이었기 때문. 옥주현은 성유리에게 니 걱정이나 하라고 한다.]을 생으로 씹어먹는 장면[* 무 먹는게 맛있냐고 멤버들이 묻고, 성유리가 무 먹는거 처음 보냐고 말하며 트림까지 해버리자, 이진과 옥주현이 성유리를 보고 "빈티나게..."라고 말하는데, 진짜 무청 아래부분만 조금 남은 무를 거지처럼 꾸역꾸역 먹는다. 그래도 다른 가수들의 발연기보다는 핑클의 연기력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게 이 작품에서 드러난다. 성유리는 발연기로 유명한 [[천년지애]]보다 이 작품에서 훨씬 더 나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 나온다. 모처의 비닐하우스에서 몰래 도와준 군인[* 참고로 핑클을 도와주는 군인들 중 한 명은 [[김성오]]로 이 영화가 데뷔작이다.]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숨어서 살고 있다. [[핑클도 아는 국군의 주적|이것은 핑클이 당시 군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는 것을 활용한 드립이다]]. 근데 굶주리다가 군인들이 비밀리에 빵 같은 음식을 갖다주자 서로 먼저 먹으려고 진지하게 싸우는 연기에 다른 멤버들이 몰입하는 와중에 이효리만 웃음이 터져서 혼자 웃는 발연기 장면이 나온다. * [[이주노]]는 가수라고 자수하는데 정작 그를 잡으려고 온 장교인 대위(개그맨 [[남희석]])는 못 알아본다.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아이 중에 하나였다고 하는데도 못 믿어서 직접 자기 파트를 부른다. 그러면서 하는 말. "옛날에도 아이들 소리만 들었는데 그럼 난 언제 어른 되냐?" 하지만 대위 남희석은 이주노보고 알고보니 스케이트 타던 미국놈 [[아폴로 안톤 오노|오노]] 아니냐고 하는데, 이주노가 씨발! 이라고 화를 내자 오바하는 거 보니 딱 오노스러운 새끼라고 욕을 하고 끝내 무시하고 가버린다. * 감옥에서 [[김흥국]]은 대화 중에 '첫차'[* 김흥국이 말을 거는 도중에 방실이가 갑자기 말을 끊고 노래랑 춤연습을 한다며 첫차 노래를 부른 거라, 말이 끊긴 김흥국이 애드립으로 "야야, 일생을 첫차 타니?"라고 묻는다.]를 부르는 방실이가 자신이 멋있냐니까 가슴 보고 "[[거유|무지하게 크다]]" 라고 중얼거린다. 방실이 가슴이 그 장면의 연출 컨셉인듯 한데, 사실 방실이 첫 등장장면에서 앞잡이 주영훈이 이미 방실이(공연 중에 잡혀와서 노출이 심한 공연의상을 입고 있었다)를 우롱하는 의미로 자기 손으로 가슴 모양과 따봉 모양을 만들며 "오 누님 최고" 이런 식으로 말하고 가는 부분이 나온다. 이때 방실이가 주영훈에게 "야 이 새끼야 니가 뭐 나 젖 큰 거 도와줬어?"라고 말하며 화를 냈었다. 김흥국은 "10년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야!"라고 하는데 방실이는 '너 이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월드컵]] 끝났으니 뭐 해먹고 살래? 걱정된다' 라고 반문.[* 그런데 몇 년 후 김흥국은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되었다...] 김흥국은 "니 옷이나 갈아라"라고 답한다. 참고로 실제 나이는 김흥국(1959)이 방실이(1963)보다 4년 연상이다. 방실이가 반말 까기엔 김흥국은 반말 듣기 거북한 오빠가 되는 것이다. * 당시 음반 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송은이]]도 가수라고 우기고 자수하지만, 군인들이 "너는 개그우먼"이라며 믿지 않자 자신의 노래 "상상"을 부르는데,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부른다고 장교(남희석)에게 얻어맞고 혼나다가 가수 송은이가 아닌 '[[진주(가수)|진주]]'로 오해받아서 체포된다. * [[주영훈]]은 여기서 동료 가수들을 군대에 팔아먹는 앞잡이로 등장하는데 [[장호일]], 하리수, 방실이, 김흥국, [[코요태]], [[김태형(1962)|김태형]]([[소방차(아이돌)|소방차]]), 홍경민 등은 전부 주영훈에게 속아서 군에 체포되었다. 이런 주영훈을 보고 장호일([[015B]])은 "니가 이러니까 [[손태영|여자]]한테 채이는 거야!" 라고 디스를 하기도 했다. "[[목사]]님 아들이 이래도 되는 거야?" 여기에 대한 주영훈의 대답은 니 여자 뺏을 거다! 내일부터 스님하실거다!(...) 이 영화가 나올 당시가 [[손태영]]-[[신현준]]-주영훈 삼각관계가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던 시절. [[코요태]]의 옛 멤버 [[김구(가수)|김구]]는 주영훈에게 "'''너 같은 새끼는 형도 아냐'''" 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하지만 [[브라운 아이즈]]는 잡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같은 업계 종사자인 주영훈도 못 알아봐서 엉뚱한 애들이 브라운 아이즈로 오인되었다. 끌려간 다음에 [[나얼#s-3]]에게 옆의 사람이 "벌써 삼년 부르신 분 맞죠?" 하니까 "벌써 일년!" 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추가... 본디 주영훈은 작곡가[* 가수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작곡가나 예능인 커리어처럼 가수로 큰 인기를 얻은건 아니지만 개인앨범을 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인데 당시에 [[일밤]] 등 모습을 드러내며 겁쟁이 기믹이 대박 터져서 유명해진 것인데, 이 영화에서도 주영훈의 그런 겁쟁이 기믹에 야비한 기믹을 더해서 출연시켰다. 여기에 주영훈이 아부하는 장교는 신지 이름을 몰라서 자꾸 신자라고 부른다. * [[클릭비]] 멤버들은 도망가던 도중 뒷골목에 포위되자 군인들과 맞짱을 붙어서 개발살낸다. 그런데 군인들이 총을 들고 공포탄을 발사하자 "아 시발!" 하더니 "총 무섭냐?" "무섭지"([[김상혁]]) 그리고 '''손을 내밀면서 "묶어주세요'''"라고 모두 항복한다. * [[신화(아이돌)|신화]] 멤버들은 [[고문]]실에 붙잡혀와서 [[이수만]]의 행방을 묻는 군인들에게 고문을 당하는데, 이에 [[전진(신화)|전진]], [[신혜성]]을 비롯한 멤버들이 [[태권도]] 좀 한다고 나섰다가[* 실제로 신혜성은 태권도 공인 4단의 유단자이다.] 군인들에게 쥐어터지고 나서 그제서야 순순히 이수만([[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SM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의 행방을 부는 모습을 보인다. [[에릭(신화)|에릭]]은 "잠깐! 똑바로 또박또박 말씀드려! 새끼야!" [[신혜성]]이 실컷 얻어 맞고 나서 코피를 줄줄 흘리며 [[이수만]]의 행방을 아주 친절히 설명해준다. 이 와중에 신혜성이 SM엔터테인먼트를 '사무실'이라고 말하자 에릭이 "야, 촌스럽게 사무실이 뭐냐? SM! SM 엔터테인먼트!"라고 정정해준다. * [[캔(가수)|캔]]의 [[이종원(동명이인)#s-2|이종원]]은 "그러니까 형이 가수하지 말고 닭집 하자고 했잖아!" 라면서 [[배기성]]을 욕하자 배기성은 "닭집은 [[컨츄리꼬꼬]]가 하는 거고!" 라고 받는다. 이때 이성진은 비웃지만 정작 캔과 달리 케이블에서나 1위를 하던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이 붙잡히자 배기성은 자신이 개그맨으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에 환호하지만, [[NRG(아이돌)|NRG]]의 [[이성진(NRG)|이성진]]은 그렇게 방송에서 주접을 떨었음에도 불구하고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 분류되어 수배령이 내려졌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 [[김민종]]은 연기자, [[손지창]]은 '''도박사'''[* 이는 영화 [[복수혈전(한국 영화)|복수혈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혈전에 손지창은 편의점에서 고스톱을 치는데 필요한 동전을 바꾸는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 그것보다는 손지창의 장모가 2000년에 [[미국]]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뜨리는데, 이게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관계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도 '손지창 카지노' 로 검색을 하면 관련 기사만 해도 무지하게 뜬다.], [[장혜진(가수)|장혜진]]은 '''가정주부'''로 분류되어 가수 체포령에서 제외. * '[[러브하우스]]'로 유명한 건축가 [[양진석(건축가)|양진석]]은 자신이 가수라고 우기면서[* 실제로 5집까지 낸 엄연한 가수다. 다만 [[러브하우스]]에서 건축가로 나온 임팩트가 너무 커서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경찰서에 자수하러 오지만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았다. * [[샤크라]]와 [[베이비복스]]는 아예 기자회견까지 열고 국어책을 읽으며 다시는 가수 짓을 않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지만 체포된다. * 성악가 [[김동규(성악가)|김동규]]는 자신을 체포하러 온 군인들에게 '난 [[클래식(음악)|클래식]]이야, 클래식' 이라고 해서 돌려보낸 이후[* 이 과정이 웃긴데 "뭐? 긴급조치 19호? 나는 베르디 콩쿨에서 1등한 사람이야. [[주세페 베르디|베르디]] 알어? [[자코모 푸치니|푸치니]] 알어? 당신들 말이야, 테레비 맨 끝에 무슨 노래 나오지? [[애국가]] 나오지? 그거 내가 부른 거야, 내가. 알았어? 클래식. 클래식 한 번 해봐. (군인이 클래!식이라고 하자 '''하이바를 툭 치고''') [[경상도]] 놈이구만~ (옆의 군인에게) 너 한 번 클래식 해봐! (군인이 혀를 잔뜩 굴려 클래식! 이라고 하자 '''다시 때리고''') 너무 굴리지 말고. 알았어? '''가! 부모님에게 [[효도]]해 임마!'''" 그러자 군인들은 얌전히 물러난다.] 피아노를 치면서 '''[[나훈아]]의 '사랑'을 가곡처럼 부르다가 점점 트로트 가수처럼 꺾어가면서 간드러지게 부른다'''.[* [[현철]]은 징역 5년, [[나훈아]]는 전치 16주라고 한다.] *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가 등장하는데 세 아이를 버리고 도망간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애들은 가수가 아니잖아". 그래도 도망가면서 같은 가수 부부인 [[노사연]]/[[이무송]] 부부에게 연락하는 의리는 보여준다. 근데 2013년 10월 현재, 둘째 딸이 가수 지망생으로 방송에 나오고 있으며, [[보이스 코리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도전 1000곡]]에도 출연했다. * 이 영화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안 망가지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H.O.T.]] 출신 [[강타]]다. 혼자 [[https://www.youtube.com/watch?v=zu2V4aHtXkk|액션물을 찍은 다음에]] 유유히 도망가고 결국 안 잡힌다. * 트랜스젠더인 [[하리수]]는 도망치는 도중 남자 화장실로 뛰어든다. 이것도 치욕인데 결국 변기에 앉아서 남자 목소리를 내서 자신의 존재를 위장한다.[* 화장실 문을 잠근 후 문을 두드리자 이 때 대사가 "'''흠! 흠! 누구세요! 똥 싸는 중입니다!'''"] [[트랜스젠더]]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하면... 하지만 군인들은 속지 않고 "장난치지 말고 나왓!" 하고 문을 따고, 그를 끌고 간다. * 참고로 가수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군 지휘관 중 한 명은 바로 개그맨 [[남희석]]. 더불어 다른 지휘관 하나는 성우 [[김일(성우)|김일]]. * 준주연으로 출연한 [[김장훈]]의 애드립은 진국. 전반적으로 연기가 개판인 거야 차치하고라도 그의 언어유희는 진짜 빛을 발한다. 다만 욕설 문제도 그렇지만 [[홍경민]]에 비해서 김장훈은 영화 내 대우가 나쁘기 그지없다. 작중 홍경민과의 의리 때문에 홍경민 팬클럽의 보호에 빌붙어 산 데다가 심지어 강간범으로까지 언플당한다(...)[* 처음엔 그 뉴스를 같이 보던 홍경민과 공효진이 '으이그~', "형이 진짜 그럴 줄 몰랐다"면서 김장훈을 질책하다, 자칭 피해자가 홍경민까지 물고 늘어지자 태도가 싹 바뀐다.] 게다가 거의 마지막까지 홍경민 팬클럽으로부터 떨거지에 덤 취급이나 당하다가 마지막 팬클럽 대집결 장면에서 김장훈 팬클럽이 딱 한 장면 스치듯이 등장한다. 김장훈 팬이라면 보면 안 될 영화 0순위다. 게다가 [[스토커]] 수준인 팬 한 명이 등장하는데, 그 집 가족 전체가 스토커 집안이라 김장훈을 강제로 [[강간]]하는 장면이 나온다. * [[싸이]]도 등장한다. [[대마초|다른 걸로 잡혀와서]] 잡혀온 뒤에 가수라는 것이 밝혀지는 바람에 가중처벌을 당한다. 잡혀오면서 "난 대마야, 대마"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이다. 이렇게 쭉 적어놓은 것만 보면 뭔가 [[트로마|컬트적이고]] [[차지맨 켄!|병맛적인]] [[더 룸|재미]]라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가 [[컬트#s-2]] 영화도 아닌 그냥 쓰레기로 평가받는 건 '''그 농담이 하나도 재미없기 때문이다.''' 사실 소재로 사용된 풍자적 농담들만 보면 꽤 재미있는 편이다. 좀 병맛이 심하고 저질이긴 하지만 원래 농담이나 풍자라는 게 고아한 기품이 넘쳐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다만 영화를 더럽게 못 만들어서 원래 웃겨야 하는 농담이 하나도 안 웃긴 것이다.[* '''영화를 볼 때는 하나도 안 웃겼는데 정작 그걸 대충 글로 써놓으니까 오히려 웃기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얼마나 연출을 더럽게 못 했는지가 잘 드러난다.] 게다가 연기자가 아닌 음악인 위주로 캐스팅했으니 당연하게도 출연자들의 연기는 죄다 국어책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 대부분의 드립이 지나간 후반부가 되면 정말 재미가 없어진다. 막판엔 우진희의 'Love Story'가 흘러나오며 갑자기 가족 화해로 끝나고 여기에 정말 재미없는 막판 반전이 하나 더 있다. 전체 내용 상관없이 스킵하면서 가수들이 등장하는 장면만 보면 나름의 재미는 있다.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태생이 보기에 추억팔이가 되기도 하고. 어찌 보면 SNL 코리아의 개그 방식과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